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017년 11월 개서하여 크고 작은 많은 사건·사고를 처리하면서 성장해 왔으며 지역밀착형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울진‧영덕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2023년 한해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내 연안사고 발생률 최저 및 동..
출범 직후부터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가 원전 생태계 완전 복원 전략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22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행 계획으로 3조3천억원 규모 일감 창출, 1조원 특별금융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울산에서 그린벨트 규제 완화를 선포했다. 이번 조치에 울산은 대환영이지만 획일적으로 완화해서는 안 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린벨트는 개념상 도시 주변을 둘러싸는 게 보통인데, 울산은 도시를 가로질러 공간을 쪼개는 기형적인 형태다. 울산시와 울주군..
갈수록 말수가 줄어들더니이제 그만 말문을 닫았네눈보라 치는 추운 겨울밤을 이기고한 잎 두 잎 가지마다 새잎 돋아도다시는 그 목소리 들을 수 없네..
생애에 사랑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못내 궁금하다. 독신주의가 늘고 만혼이 유행하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사랑은 남녀 모두에게 아직도 가슴을 신비로움과 희열에 들뜨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사랑의 마법에 걸리면 누구나 호되게 신열을 앓기 마련 아니던가. 반면 순간..
‘인생일사불부환(人生一死不復還)’이라 하여, 사람은 한번 죽으면 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누구나 장생불사하지 못하고 유턴(U-turn) 불가의 종생을 맞이해야 한다. 죽음은 생세에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살아오던 반려자, 가족, 친지와 영원한 별리(別離)..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심각한 공천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개별 통보한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에 친문(친문재인)을 포함한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들어간 것이 뇌관이 됐다. 사실상 공천 배제 수준의 불이익을 받게 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가 명운이 걸린 저출생 문제 해결에 팔을 걷었다. 이 도지사는 경북은 새마을운동발상지로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으킨 저력으로, 다시 한번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전 도민이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20일 경북도청에서 저출생과의 전쟁..
비우니 허공이요허공은 저렇듯 아름다워라저 가을 들녘도 비워지니치열했던 자리마다 바람이구나바람이 흐르는 곳오늘은 내일을 위하여 내어주고움킨 세월도 서산을 넘어가고 있다없음은 있음의 시작있음은 곧 없어질 공허새들마저 제 뼈를 비우고허공으로 떠난다..
현무정(玄武頂)이란 혈장의 뒤편 가까이에 높이 솟은 산을 말한다. 이것은 태조산으로부터 흘러오는 생기를 혈장에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사신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산이다. 그래서 풍수에서는 현무정을 주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형체는 천차만별이지만 그중에서 단정한 것이 으뜸이..
립스틱 새빨갛게 발랐어요천박하다 마시고 날 보러 오세요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타오르는 이 마음 불꽃입니다활짝 연 마음에 아무 말 없다면그대 가슴은 사막입니다미소라도 지어보세요그럼 사랑의 샘물이 솟을 겁니다..
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로 다가왔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들은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1..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의 개혁신당 결국 결별했다. 많은 의문 속에 출발한 신당은 결국 통합 열흘 만에 분당(分黨)하고 말았다.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생리적으로 맞지 않은 정당이라는 예측이 적중한 셈이다. 이낙연 대표는 “저희는 통합합의 이전으로 돌..
‘낮에는 해처럼, 밤에는 달처럼 그렇게 살 수 없을까’ 라는 성가의 노랫말 가운데 한 소절이 있다.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해가 달보다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보면서도 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크다. 해는 변함없이 으레히 항상 있는 것이라 등한시 하기 쉬운 까..
창은 집안 공기를 맑고 신선한 공기로 순환 시켜준다. 또한 창을 통해 활기차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명랑함을 잃지 않기도 한다. 눈 오는 날 함박눈을 볼 수 있는 것도 창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처럼 창은 아름다운 정경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끼게 해준다. ..
거대 양당에서 이탈한 세력들이 제3지대에서 만든 개혁신당이 내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선거운동 지휘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합류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 조짐을 보이던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정면충돌한 것이다. 19일 오전 열린 최..
국민의 힘 대구 경북지역 후보가 일부 단수 공천을 제외하고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아직 미확정 된 지역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힘 밀리는 지역이다. 앞선 상대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 앞서 국민의 힘은 대구 경북 ..
술에 취한 바람쇠 걸어놓은 대문을 사정없이 후려쳐서잠을 깨운다똑똑똑얌전히 노크하더니나중에는 성질내며 두들겨대네바람아늙은 색시 희롱하느냐밤을 새워 철문을 흔들어대니..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야의 지루한 샅바싸움 탓에 선거구 획정 지연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선거일 39일 전에야 간신히 선거구가 결정됐던 21대 총선 못지않은 최악의 늑장 ..
의대 증원 파동 언제까지 갈 것인가. 전공의 반발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환자들이 불편은 물론 전문의 자격을 제때 취득하지 못하는 의사들이 속출할 전망이다. 이로인해 양질의 의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의료계 앞날이 어둡기만 하다. 사태의 심각성은 정부의 의대생 200..